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모 한 곳의 행복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하는 재테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집과 관련해서 여러분께 최대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오늘 포스팅을 간단하게 기획하였습니다.
제가 현재 살고있는 행복주택에 20년 2월에 입주를 했습니다. 지금은 신혼이지만 저는 지난 11월까지 행복주택 36형(전용면적 36㎡)에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인 가구의 관리비 평균(?)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신혼부부가 된 이후의 관리비는 내년 1년 관리비가 완전히 나온 후 한번 더 포스팅을 계획해 보겠습니다^^
먼저, 행복주택은 공공 임대주택으로서 젊은 청년, 신혼부부, 1인가구 등에 특화된 임대주택입니다. 비교적 역세권에 위치하고, 임대료가 저렴하며, 신축아파트가 많아서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주택 관리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기도 하고 간과하시기도 하는데요. 오늘 하나하나 제가 직접 살고, 직접 납부한 관리비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양받은 아파트 때문에 행복주택에 근 몇년간 더 살아야 하는데, 행복주택을 분양 받기위해, 살기위해 도움되는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36형 현실적인 관리비 11 ~ 13만원
우선 20년 2월에서 11월까지 관리비 통계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의 그래프와 같습니다. 2월에 입주를 하였기 때문에 2월의 관리비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3월부터 11월까지 평균 관리비를 보면 가장 6월 달에 11만원 미만에서 11월 12만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비 때문에 더욱 더 관리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36형 행복주택의 현실적인 관리비는 11 ~ 13만원 정도 예상 하시면 됩니다. 봄과 가을에는 좀 저렴하고, 겨울에는 난방비에 따라, 여름에 냉방에 의한 전기료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2. 고정비 항목 : 일반관리비 > 경비비 > 청소비 순
행복주택의 고정비 살펴보면, 일반관리비, 경비비, 청소비 순으로 부담이 큽니다. 각 항목별 비용을 살펴보면 관리비는 월 45,000원 수준이며, 경비비는 월 18,000원, 청소비는 월 20,000원 수준입니다. 생각보다 관리비가 비싼 편입니다. 행복주택이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실상 관리비는 다른 공공분양 아파트에 비해 비싸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월 관리비가 11 ~ 13만원 수준인데 고정비만 거의 8만원 이상이 나오고 있으니 말이죠. 비싼 고정비는 행복주택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현실적인 전기료, 온수, 난방비 공개
36형 행복주택 1인가구의 현실적인 전기료, 난방비, 온수 사용 금액을 공개하겠습니다. 저는 동일가구에 비해 상항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편이었습니다. 36형 평균을 100%라고 했을 때 항상 에너지 사용항목을 보면 95%선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월 이른 추위와 결혼준비로 집안에서 많은 활동을 했더니 120%로 급격하게 초과 하였습니다.항목에 참고 해 주세요.
평균적으로 전기료는 많이 나올 때는 10,000원 수준 적게 나올때는 6000원대에 머물렀습니다. 다음으로 공동 전기료가 있는데요, 공동전기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 많이 나오는데요, 왜 증가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8월에는 7,750원까지 부과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행복주택은 층당 14개 호수가 있고 총 4대가 운행됩니다. 승강기전기료는 월 3,000원 대가 부과되었습니다. 승강기전기료는 각 동별로 부과되어 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수도사용료는 4,000원에서 6,000원까지 꾸준하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난방비는 3월, 4월, 11월 기준 4,150원, 4150원, 6,390원이 부과되었습니다. 이번 겨울 12월, 1월, 2월의 난방비가 기대됩니다^^; 저희 행복주택은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는데 월마다 기본난방비로 2,130원씩 꼬박꼬박 부과되고 있습니다. 공동난방비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추워질수록 부과 금액이 증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수 사용료는 여름에는 2,000원 대에서 겨울에 들어서는 6,000원대 까지 기록하였습니다. (12,1,2월 겨울사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온수도 1인사용 기준이며, 올 겨울 본격적으로 온수를 사용하면 그 금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행복주택 관리비 차감이 있다?
제가 살고 있는 행복주택에 작년에 두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로부터 일자리 지원금이 나왔으며, 이에 관리비가 꾸준하게 할인되었습니다. 두번째 이슈는 관리사무소 직원 1명을 줄임으로써 관리비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행복주택 내에서 코인세탁소, 재활용품 판매 등으로 자체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이를 관리비에서 월마다 차감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월 평균 11 ~ 13만원의 관리비는 관리비 차감을 포함한 금액이니 꼭 이를 확인해주세요!
오늘은 행복주택 36형(36㎡) 관리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복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데요, LH에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비교적 역세권에 위치하기 때문에 특히 젊은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입주 후 관리비에 대한 부분일텐데, 오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관리비 세부항목도 마지막에 첨부드렸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든지 문의주시면 편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첨부 관리비 세부항목
여러분의 참고를 위해서 행복주택 36형 관리비 세부항목을 첨부드립니다. 월별 부과되는 금액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였기 때문에 기타 행복주택 관리비와 비교 시 편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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