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몰리는 사람들, 수도권 인구 비수도권 추월 그리고 부동산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이라는 보고서 입니다. 

 

수도권 (서울, 경기) 인구가 2011년 최초로 순유출이 되었다가 2017년부터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2019년에도 8만 3천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입하였습니다. 

통계청 자료 가로축 : 년도, 세로축 인구 출처 : 통계청

주목할만한 점은

20대의 수도권 순유입이 증가! 

최근 20년간 20대의 수도권 순유입이 지속된 반면, 40대는 이미 2008년부터 수도권에서 순유출이 되고 있습니다.

 

연령별 수도권 인구 순유입 순유출 출처: 통계청

 

그리고 영, 호남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유입이 많음

충청이나 강원권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영호남에 비해 좋아서 중부권 보다는 영, 호남권 인구의 수도권 순유입이 많았습니다.

지역별 수도권 순이동 2000년 2009년 2019년 출처 : 통계청

 

2020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 > 비수권 인구

아주 중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0년에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게 생겼으니까요.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 추이 및 전망 출처 : 통계청 

 

수도권 전입 이유

직업 > 교육 > 주택 순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이유는 바로 직업, 교육, 주택 순이었습니다. 이 3가지 모두 부동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수도권의 양질의 일자리가 몰려 있으니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은 지방에 비해 하락이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번째로 교육의 여건이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좋습니다. 수도권 중에서도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이 크고 하락시 집값방어가 잘되겠죠?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택지개발 (3기 신도시, 미니 신도시 등)이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전입을 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인구는 감소하고 수도권으로 사람들은 몰리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택지개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아파트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아파트는 더 가격이 오르고, 입지가 좋지 못한곳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