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연말 이후로 신혼희망타운 모집공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고양 지축 A-2와 장항 A-4, A-5에 대해서 간단하게 비교하고 분석한 글을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으셔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21/01/04 - [부동산/[청약정보]] - [고양] 신혼희망타운 지축A-2, 장항A-4, A-5 깔끔 비교 분석, 전략, 수익공유
(과천 지정타, 의왕 초평, 수원 당수 분양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분석해서 포스팅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과거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가점을 토대로 이번에 대거 분양하는 신혼희망타운 당첨 가점에 대해서 예측해보겠습니다. 우선 과거의 신혼희망타운 인기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 수서, 남양주 별내, 고양 지축 정도가 되겠습니다.
인기의 이유는 지도 한장으로 설명이 가능한데요, 서울 용산을 중심으로 원을 그렸을 때 첫번째 원에 들어오는 신희타가 서울수서, 고양 지축입니다. 실제로 수서는 서울 강남권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고, 지축은 길 하나를 건너면 연신내로 갈 수 있어서 서울과 매우 가까습니다.
두번째 원 안으로 들어오는 곳이 남양주 별내, 시흥 장현입니다. 나머지 파주 운정, 화성 봉담, 동탄은 서울과 다소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데요. (이 원을 강남으로 옮겨도 결과는 비슷합니다) 이러한 이유가 신희타 커트라인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 수서 역세권 A-3
신혼희망타운 스타트를 끊었던 단지 입니다. 수서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지역이 서울이었던 만큼 그 인기가 대단했는데요, 저도 수서 신혼희망타운에 예비신혼부부로 지원했었습니다. 경쟁률은 거의 100대 1에 육박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당첨 커트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우선공급의 경우 전 평형에서 9점 만점에 커트라인이 9점으로 당해지역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 열기가 대단했죠? 2단계에서는 12점 만점에 46타입은 10점이상, 55타입은 11점이상 이어야 당첨권에 들 수 있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가점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왜 우선은 9점이고, 잔여는 12점인지) 궁금하신분은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2020/12/21 - [부동산/청약전 기본사항] - [신혼희망타운] 완벽정리 신혼절망타운인가 희망타운인가? 수익공유 모기지 필수까지 정리
# 고양 지축 A-1
고양 지축은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도 가깝고, 서울 강북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편이었지만 분양 당시 의외로 시장의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경쟁률은 평균 5.9 : 1, 하지만 신혼희망타운은 '추첨'으로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가점이 더 중요하겠죠?
가점 커트라인은 경쟁률과는 다르게 우선공급기준 55A타입은 만점(9점), 46타입은 8점이었습니다. 다만 잔여 공급에서 가점이 12점 만점에 55A타입은 10점이 커트라인이었습니다.
이때 분양을 받지 못한 분들의 곡소리가 들리는데요, 다음은 남양주 별내로 가보겠습니다.
#남양주 별내 A-25
남양주 별내는 별내신도시 외측에 위치해 있어 향후, GTX나 지하철 호재를 그대로 받기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차가 있다면 거주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서울과 비교적 가깝다는 장점이 있는 단지 입니다. 경쟁률은 지축과 비슷하게 7 : 1 정도를 기록했었는데요.
우선공급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커트라인, 55타입의 경우 만점이며 46B타입이 8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우선공급 이후 잔여 공급에서도 12점 만점에 적어도 9점 이상은 기록해야 당첨의 행운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기타 신희타 가점 커트라인 어땠나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서울과 가까울 수록 가점 커트라인은 낮아집니다.
그 이유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신혼희망타운은 가격을 싸게 공급하기 위해, 택지비가 저렴해야합니다. 때문에 공공택지 중 땅값이 싼 곳에 지어지기 마련인데요, 수서나 이번에 분양하는 위례같은 곳은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서울과 가까울수록 인기는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죠.
수도권 모든 단지는 아니지만 주요 단지의 경쟁률을 가장 마지막에 첨부해드릴게요!
#신희타커트라인 예상 위례 > 지정타 > 지축
작년 연말 이후로 신혼희망타운 분양이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있는데요 제 나름대로 주변 커트라인을 가지고 예측을 해보았습니다. 가점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위례 > 지정타 > 지축 > 초평 = 당수 > 장항 순입니다.
나름의 이유는 서울과의 접근성, 주변환경 등을 고려했고, 지정타보다 위례가 더 나은이유를, 위례중앙역 역세권이라는 점과 '자이'라는 1군 브랜드를 신혼희망타운에 가져왔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예상가점은 우선기준 위례, 과천 지정타는 만점 9점이 예상되고, 지축, 당수 초평은 8점, 장항은 7점 정도 예상됩니다.
우선 30%물량 선발 후 잔여물량 70% 가점은 12점 만점에 위례, 11~12점, 과천 지정타 11점, 고양 지축, 의왕 초평, 수원 당수 9점, 장항 7점 예상됩니다.
제가 신혼희망타운에서 소개해 드린 3곳이 바로 위례, 과천 지정타, 고양 지축 순인데요 이 또한 반영되었습니다.
# 그래서 신희타 당첨 전략이 무엇인가요?
신혼희망타운은 결혼 2년이내 (결혼예정자 포함) 지원자에게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공급하게 됩니다. 이때 가점은 해당 지역(도, 광역시 기준) 거주기간, 청약통장, 소득기준 딱 3가지로만 가점을 계산합니다. 때문에 자녀가 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당첨권에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들이 우선공급에 탈락해 잔여 70%물량에서 경쟁하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자녀수와 무주택기간이 가점에 포함되기 때문에 정말 신혼이신 분들은 불리해집니다. 때문에 이러한 분들은 1단계 가점이 9점이 아니라면 9점이 예상되지 않는 고양 지축이나 당수 초평 등에 지원한다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55타입을 포기하고 46타입에 지원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반면, 우선공급에서는 희망이 없지만, 자녀가 많으신 분들은 잔여공급을 노려보시면 됩니다. 잔여 공급은 '소득'도 가점에 들어가지 않으며 '자녀수'는 오히려 가점에 포함됩니다. 때문에 당해지역에 탈락하더라도 나머지 70%물량에 대해 고가점으로 당첨을 노려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례, 과천 지정타도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선당후곰! 당첨발표일이 같으면 중복지원 불가
'선당후곰'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아파트는 '선당첨 후고민'이라는 뜻인데요^^;; 당첨발표일만 같지 않으면 얼마든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니 내게 맞는 신혼희망타운에 모두들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신혼희망타운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길 간절히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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