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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배당 전 마지막 매수일! 언제?(2X일) 예금보다 3배 낫다.

sky_clear 2020. 12.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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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떻게 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 배당락 등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또! 제가 꼽은 하루만 보유해도 5%를 버는 배당금 종목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언제까지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수있나요?

많은 분들이 헛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최소 2거래일이 걸립니다. 

2020년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12월 28일 월요일까지 주식을 매수하셔야 합니다. 정규 주식시장 마감인 3시 30분까지 주식을 매수하셨다면 해당 종목에 대해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나?

 2020년은 12월 28일 3시 30분까지 주식을 매수하시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배당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우리나라의 대부분 기업은 중간배당없이 대부분 한해에 1번 배당을 합니다. 중간배당을 설명하면 머리가 아프니, 12월 결산배당만 한다고 가정했을때 삼성전자는 지난해 1주당 1416원의 배당을 했습니다. 효성은 1주당 5000원을 배당헀습니다. 그러면 현재 주가 삼성전자 77,800원, 효성 주가 81,400원을 기준으로 배당률을 계산해보면 각각 1.82%, 6.14%입니다. 

작년 배당금 기준 12월 24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배당률

삼성전자가 배당을 작년처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익률은 1.82%입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중간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에 12월 28일날 보유한다고 해서 1,400원 이상의 배당금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주식을 받고나면 찾아오는 배당락

 '배당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배당락의 의미를 엄밀히 따지면 주주명부에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소멸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배당락을 배당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고 알고 계십니다.

 올해 12월 29일은 '배당락일'입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졌기 때문에 그만큼 주가가 하락합니다. 배당을 받으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이죠. 즉, 배당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게 된것입니다.

 통상 예상 배당률만큼 하락하는 것이 이론적이지만 꼭 배당률만큼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 삼성전자(KRX: 005930)와 효성(KRX: 004800)의 배당락일을 살펴볼까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주이고, 효성은 고배당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배당락일 일봉

배당락일에 효성은 배당률만큼 하락을 하였고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배당락일에 오히려 2%이상 상승하였고,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락을 크게 맞지 않습니다.(단순히 설명을 위해 가져왔습니다!)

배당락일라고 배당률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배당금은 언제알 수 있는거야?

주가는 배당락일에 바로 떨어지지만 배당금은 그날 바로 알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기업은 배당금을 다음 해 주주총회에서 최종으로 의결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배당락일 전 미리 배당금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상법상 주주총회 후 1개월 안에 배당금을 지급하면 되기 때문에 지금당장 얼마나 배당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배당금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에 특별한 경우 배당금을 지급해서 배당률이 무려 10%가 넘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2년 전 3년 전에는 배당을 하나도 지급하지 않은 경우 이 기업이 올해에도 배당을 줄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배당을 꾸준하게 지급하던 기업은 내년에도 배당금을 지급할까요?

효성화학(KRX: 298000)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배당이 없다가 2018년 배당을 갑자기 1000원으로 상향합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5000원으로 올리는데요, 과연 올해에도 5000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까요? 아마 5000원 이상의 배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효성화학 최근 배당금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투자하고 피를 봤던 S-Oil(KRX: 010950)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S-Oil은 정유주로서 대표적인 고배당 주 입니다. 2017년 1주당 5,900원 배당을 했었는데 18년에 750원 19년에는 200원만 배당을 했습니다. 과거에 꾸준한 배당으로 실적은 악화되었지만 배당금은 최소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무려 90% 이상 배당금을 삭감해버렸습니다.

S-oil 최근 배당금

배당을 보는 여러가지 지표가 있습니다 (배당성향)

대표적으로 배당성향은 기업의 이익 중에서 어느정도를 배당금으로 할애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너무 적으면 기업이 배당에는 소홀하고 투자활동에 집중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배당성향이 100% 이상이라면 기업이 버는 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배당에 쏟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은 재무적인 위험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기업의 현금 보유율을 나타내는 유보율도 배당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기업의 체력을 체크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지표는 과거 배당이력입니다. 이것만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없습니다. 과거에 꾸준하게 배당을 해왔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경우) 다음 해에도 이정도의 배당은 유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배당킹, 배당귀족주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는 기업들은 적어도 수십년동안 배당을 늘려왔던 기업입니다. 수십년동안 수많은 경제 위기를 겪어왔지만 배당은 꾸준하게 증가 시켜왔던 것입니다. 과거의 배당 이력만큼 확실한 지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블로거가 뽑은 2020년 배당킹 1위 ~ 5위

2020년 12월 29일은 배당락일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자 어떤 주식?

2가지 종목을 추천드리려고합니다. 1개는 하나금융지주, 나머지는 효성입니다. 두 회사는 모두 배당을 꾸준하게 지급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드리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융지주입니다. 배당도 꾸준하게 지급해왔고 배당수익률도 5%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KB, 신한, 기타 은행 주들을 제외하고 하나금융지주를 꼽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정부의 입김에 그나마 반기를 들줄 아는 4대 금융지주 중 하나입니다.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도 하고, 하나금융지주의 배당금이 다른 은행, 금융지주 배당금의 바로미터가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융, 은행 주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가 회복되면서 점차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 금융지주의 예상 배당금액은 1주당 2000원입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

두번째는 효성입니다. 효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배당금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종목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배당에 따른 배당락, 배당기대가 항상 시장의 컨센서스와 부합한다"는 점입니다. 갑자기 배당을 줄인다던가, 배당락이 발생하지 않는(?) 특이한 모습이 없기 때문에 올해에도 자연스럽게 배당금은 5000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배당수익률은 6%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29일 배당락으로 주가가 빠지겠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효성 주가

오늘은 배당과 배당락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배당은 올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 항상 1년마다 반복됩니다.

우리나라도 중간배당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데요,

미국처럼 분기배당이 일반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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